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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여행

아이들과 놀기에 안성맞춤 '봉암수원지' * 물이 깊지 않아 6세 아이도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봉암수원지 * 봉암수원지는 팔용산 계곡에 지은 일제강점기 수원지다. 수원지 올라가는 길에 계곡물이 흐르는데 물이 깨끗하여 물고기, 민물새우, 가재, 도룡뇽 등 많은 생명체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숲학교인셈이다.올 해 세번째로 봉암수원지를 찾았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하고 일찍부터 찾아온 봉암수원지에는 의외로 사람이 많이 없었다. 남편이 놀기 좋은 포인트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한 곳의 가장 깊은 수심도 6세 아들의 가슴까지밖에 안오는 곳이라 놀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다. 지난주에는 진전에 있는 계곡을 갔지만 물이 있는 곳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가뭄으로 물도 얕아 가까운 곳에는 갈곳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수원지가 딱이.. 더보기
호암 이병철 생가 의령 호암 이병철 생가 마실 삼아, 아들을 맡긴 날에는 아들을 데리러 친정부모님께서 살고 계시는 의령을 간다. 지난 주말에는 공부하는 동생이 와서 동생도 볼겸 토요일에 아들과 드라이브도 할겸 겸사겸사 의령을 찾았다. 그리고 의령에 가면 꼭 한번은 들러본다는 기(氣) 받는 장소, 이병철 생가를 가보았다. 이병철은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삼성그룹의 모체인 삼성상회를 설립하고 삼성물산을 세워 무역업을 하면서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을 설립하였던 사람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면 다음과 같은 표지판이 나온다.'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이 문구를 보다가 지금 이재용이 구속되어있는 상황이 떠오르니 작은 실소가 지어졌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오면 눈에 띄는 집들이 보인다. 그 집들은 이병철 가문의 집들이라.. 더보기
진해 목재문화체험장 진해구 목재문화체험장 울산에서 놀러온 언니네(언니, 형부, 조카)와 아들과 함께 가본 목재문화체험장. 이 곳은 약 5년 전 문화의집에서 일할 때 청소년들과 함께 견학 왔던 곳인데 몇 년 사이에 많이 달라져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오니 큰 연못이 있었고, 잘 지어놓은 목재문화체험장이 보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나무가 베어져서 어떤 경로도 이동되는지,쓰임은 어떤지를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전시실이 있다. 나무로 만든 배들... 배 전시실에 가면 꼭 있는 거북선도 보인다. 손 그림자 놀이도 해보고 나무로 만들어지는 여러 악기가 전시되어 있어서 두드려보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누구 키가 더 큰가~ 조카 형부 아들이 키재기를 하고 있다. 체험실에는 나무조각으로 맞추기도 하고 작은 도서관이 있어 책을 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