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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기록하기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




매월 한 권의 책을 정해 윤선생독서토론교실은 실무자들과 독서토론을 한다.


6월의 책은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이다. 이 책은 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 책의 내용과 같은 주제로 연구를 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는 비영리단체의 덩어리가 커졌다(비영리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 비영리단체를 위한 시스템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이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것 같다.

 

: 다음세대재단에서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을 때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에 놀랐다. 비영리영역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 같다.

 

: 나는 사람을 매칭하며 읽었다.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단어와 글로 정리된 것을 글로 읽으니 명확해지는 느낌이었다. 각자의 세대와 역할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제안한 것 같아서 좋았다.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위해 비영리에도 전략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 나는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일하는데, 내가 봤을 때 신입이 들어오면 비영리단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때 그런 방향으로 중점을 두어 읽었다.

 

: 비영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회 변화를 꿈꾸며 일하는 것 같은데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며 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입직원들이 실패하거나 막히는 경험을 여러 번 하게 되면 나처럼 시도하거나 변화하려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비영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세대변화를 통해 퇴사를 하면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계속 하고 있는 것은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니까 그만두지도 않고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

 

: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뭘 이야기하는 건가?

 

: 캠프만 하다가 지원 사업을 새로 시작하게 되면 업무가 바뀌니까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른 부서와 다르게 사회변화에 둔감한 느낌이 든다.

 

: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그것을 깨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여러 번 해보는 수밖에 없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떠오른 사람이 이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고 싶어서 책을 읽고 공감하고 서로 역할이나 가치를 정리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것 같아서 가 가장 많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런 공부모임을 만든 것도 다음 세대를 위한 리더를 키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비영리단체와 한 번씩 현실에 부딪히는 비영리단체가 있는데, 어떤 의견이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누구든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그것을 함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역할을 하는 동반자라는 것이 비영리단체라고 생각한다.

 

: 이 책의 내용처럼 워크샵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세대의 사람들이 경험했던 중요한 사건을 열거해보면 다 다를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가장 중요한 사건은 5.18민주화항쟁인데, 강의를 하다가 몇 년생인지 물어보니 87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다른 세대들이 모여서 책에서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하면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다.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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